귀농귀촌 차분한 준비

귀농 귀촌이란 직업의 변화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을 바꾸는 일인 만큼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자기 고향으로 귀농귀촌을 하는 경우에는 
별문제가 없겠지만 연고지가 없는 시골로 
막연히 떠난다면 신중하게 생각 해 보아야 
합니다.

귀농귀촌이란 직업의 변화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을 바꾸는 일인 만큼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제일 먼저 귀농에 앞서 가족과 충분한 상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생활하던 도시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는것이 나 혼자가 아닌 
가족 전체에 일이라는 것을 명심 해야 합니다.

체계적인 귀농교육을 받으면서 
농촌도 견학하고 농촌 체험도 갖으면서 
귀농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합니다.
농림부 산하기관이나 각 지방자치단체,
귀농단체 등에서 기획하고 있는 각종 
현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농사짓는 요령과 귀농을 위한 자세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농업의 기술적인 면도 
하루 아침에 배울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1년을 사이클로 돌아가는 농업을 
몇 달 사이에 배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한 농업인은 “관(官)에서 하는 기술 교육이 
농민들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니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면서 
“특정 종목을 잘 한다는 농장을 쫓아다니면서
 배우겠다는 결심 없이는 뜻을 
이루기 어려울 것” 이란 말도 합니다.

귀농귀촌을 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전문적인 직종이나 특기를 농촌에서 
펼칠수 있는 방법도 연구 해 두는것이 좋습니다.
요즘 농촌은 농사꾼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도시의 직업을 이어가면서 농사를 
병행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자신의 특기나 취미를 살려 
지역 주민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서는 것도 
농촌생활에 빨리 적응하며 기반을
마련하는데 아주 좋은 계획이 될 것입니다.
혼자서 귀농귀촌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집을 짓거나 땅을 구입하는 것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먼저 귀농을 예정한 곳에 임시로 거주하며 
시간을 갖고 부동산을 물색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실제 어떤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 1년정도 
직접 실험한 이후 결정해도 
절대로 늦지 않습니다.